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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 : 광장

by kocartoon 2025. 2. 11.

 

 

1. 웹툰 ‘광장’ 개요 및 작품 소개

‘광장’은 오세형 작가(스토리)와 김균태 작가(작화)가 공동으로 작업한 네이버 웹툰으로, 조직의 암투와 가족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한 하드보일드 액션 작품이다.
이야기는 15년 전, 서울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진 두 조직 간의 치열한 전쟁에서 시작된다. 당시 주인공 ‘기준’은 자신의 동생이 적대 조직의 행동대장이 된 사실을 알게 되고, 동생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끊고 조직을 떠난다. 그러나 15년 후, 동생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그는 다시 어둠의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이 웹툰은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음모가 얽힌 복수극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준은 동생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움직이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들과의 대립과 협력을 거듭하게 된다. 과거를 청산하기 위해 떠났던 그가 다시금 조직의 세계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싸움과 심리전이 작품의 핵심적인 갈등 요소로 작용한다.

 

2. ‘광장’의 차별화된 매력과 강렬한 스토리 전개

‘광장’은 기존의 조직 액션 웹툰과 비교했을 때, 몇 가지 차별화된 강점을 갖추고 있다.
첫째, 탄탄한 스토리 구조와 현실적인 설정이 돋보인다. 단순히 주인공이 강한 힘을 가진 전사가 아니라, 과거의 사건과 트라우마를 가진 인간적인 인물이라는 점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든다. 복수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진 기준이 점점 변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되며,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의미를 가진다.
둘째,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조직 내의 정치와 음모, 그리고 인간관계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광장’은 단순한 싸움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내부에서 벌어지는 권력 싸움과 동맹, 배신 등의 요소를 깊이 있게 다룬다. 기준이 단순히 적을 물리치는 것이 아니라, 조직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점점 확립해 가면서 진행되는 과정이 긴장감을 높인다.
셋째, 김균태 작가의 뛰어난 작화와 연출력이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특히, 액션 장면의 연출이 굉장히 뛰어나며,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에서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현실적이면서도 강렬한 스타일의 작화가 작품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살려낸다.

 

3. 주요 캐릭터 분석과 그들의 성장 서사

‘광장’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그들의 성장 과정이다.
주인공 기준은 조직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인물이었지만, 동생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포기했다. 그러나 동생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복수의 길을 걷게 되면서, 그는 조직 내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과거와는 달리, 그는 단순한 힘이 아닌 전략과 감정을 이용해 싸워나간다.
기준은 단순한 ‘강한 캐릭터’가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이다. 그는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안고 있으며, 복수를 원하면서도 과거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갈등을 겪는다. 이와 같은 내면의 변화는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기준뿐만 아니라 주변 캐릭터들도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조직 내에서 그를 돕는 인물과 방해하는 인물들, 각자의 목표를 가진 등장인물들이 서로 얽히면서 더욱 복잡한 갈등 구조를 형성한다. 이런 캐릭터 간의 관계 변화가 단순한 액션을 넘어, 작품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4. ‘광장’의 인기 요인과 앞으로의 기대

‘광장’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첫째,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다. 초반부터 치밀하게 쌓아 올린 스토리는 중반 이후 빠르게 전개되면서 독자들을 압도하는 서사를 완성한다.
둘째, 단순한 선악 구도가 아닌 복합적인 캐릭터 관계와 심리전이 매력적인 요소다. 주인공 기준이 단순한 복수자가 아니라, 조직 내부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든다.
셋째, 현실적인 배경 설정과 액션 장면이 극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조직과 범죄 세계를 다루면서도 과장된 연출이 아닌, 현실적인 묘사를 통해 독자들이 더욱 강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액션 장면에서의 타격감과 전투 연출이 뛰어나,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현재 완결된 작품이지만, 그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감정적인 깊이 덕분에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독자들에게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광장’은 단순한 액션 웹툰이 아니라, 조직 내부의 정치와 심리전, 복수와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깊이 있는 작품이다.

 

디스크립션

‘광장’은 오세형(스토리)과 김균태(작화) 작가가 공동으로 작업한 네이버 웹툰으로, 조직의 암투와 가족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한 하드보일드 액션 작품이다. 15년 전 조직을 떠났던 주인공 기준이 동생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어둠의 세계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복수극을 그린다. 탄탄한 스토리 구조, 현실적인 범죄 조직 묘사, 깊이 있는 캐릭터 서사가 돋보이며, 김균태 작가의 역동적인 작화가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단순한 액션이 아닌 심리전과 권력 다툼, 주인공의 내적 갈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작품으로, 강렬한 액션과 깊이 있는 드라마를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웹툰이다.